국내 45·46·47번째 코로나19 사망자 대구서 발생
[대구] 3명 중 2명 기저질환 없어... 1명은 또 입원 대기 사망, 대구서만 7번째
▲ 4일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 모인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들이 각지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고 있다. 대구 시내에 흩어져 있던 경증 확진자들은 전날에 이어 119 앰뷸런스를 타고 대구스타디움에 집결 후 마련된 버스를 타고 지정된 생활치료센터로 이동했다. ⓒ 연합뉴스
7일 국내 45·46·47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대구에서 발생했다. 3명 중 2명은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였다. 이 중 1명은 집에서 입원 대기 중인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대구시 발표에 따르면 78세 남성과 76세 여성, 83세 여성이 추가 사망했다.
76세 여성은 지난 2월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영남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이날 오전 5시 35분께 사망했다. 이 환자 역시 기저질환이 없었다.
83세 여성은 지난 2월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1일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경북대병원에서 사망한 이 환자는 천식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이외 자세한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 총 사망자는 47명으로, 지역별로는 대구 34명, 경북 10명, 부산 1명, 강원 1명, 경기 1명(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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