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소수점 첫 자리까지 동률... 미래통합당 서초을 재경선

미래통합당 공관위 박성중·강석훈 재경선 결정

등록|2020.03.09 11:12 수정|2020.03.09 11:12
 

박성중 의원(왼쪽) 강석훈 전 의원(오른쪽)박 의원과 강 전 의원은 경선결과 동률이 나와 재경선을 하게됐다. ⓒ 황상윤

전·현직 의원 간 리턴매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미래통합당 서초을 경선에서 무승부가 나왔다.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현역인 박성중 의원과 강석훈 전 의원(19대)이 치른 경선에서 소수점 첫째짜리까지 같은 50.0% 동률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두 후보는 재경선을 통해 본선 진출을 가리게 됐다.

지역정가에서는 현역인 박성중 의원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경선 결과는 강석훈 전 의원이 박 의원과 같은 지지를 받았다. 박 의원은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고 강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결과다. 이번 경선은 지역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100% 일반 국민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총선에서는 박 의원이 경선에서 강 전 의원을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다. 서초을(서초1·2동3동4동,방배2·3, 양재1·2동, 내곡동)은 선거구가 신설된 후 보수 성향 후보가 금배지를 놓친 적이 없는 곳이다. 미래통합당으로서는 그만큼 당내 경선이 뜨거운 곳인데 이번 재경선 결정으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성중 의원은 서초구청장을 지낸 현역 의원이고 강석훈 전 의원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경제 전문가이다. 공관위는 서초을 재경선을 빠른 시일 내로 확정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서초타임즈에도 실립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