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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수질복원센터 옥상 공원화 1단계 시작

6월말 완공 예정, 주민친화 생활체육공원으로 재탄생

등록|2020.03.09 13:12 수정|2020.03.09 13:12

▲ 고양시 '일산수질복원센터 상부 공원화 조성사업'은 1만㎡ 규모의 옥상을 3개 구역으로 나눠 단계별로 진행된다. ⓒ 고양시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일산수질복원센터 2단계 시설의 옥상을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일산수질복원센터 상부 공원화 조성사업'은 1만㎡ 규모의 옥상을 3개 구역으로 나눠 단계별로 진행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1구역 사업은 3월에 공사를 시작해 6월 말 완공 예정이다. 일산수질복원센터 옥상에는 생활체육시설, 녹지·휴식 시설, 편의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일산수질복원센터 상부 공원화 조성사업은 옥상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함께 머물고 즐길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친환경 시설로 만드는 일이다.

고양시 일산서구 내에 위치한 일산수질복원센터는 지난 1993년 4월에 운영을 시작해, 일산 신도시 및 일산지역의 하수를 처리해 한강으로 방류하는 환경기초시설이다.

그동안 지속적인 악취 민원에 직면해 온 일산수질복원센터는 악취 진단 등을 통하여 시설 개선을 하고 있다. 더 나아가 방음 및 방풍효과를 고려한 수목 식재로 완충녹지 공간을 조성하여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시설로 탈바꿈하려고 노력중이다.

김훈태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일산수질복원센터의 변화가 아직은 매우 서툴고 낯선 모습이라 할 수도 있지만, 점진적이면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하여 수질복원센터가 주민이 반기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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