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1명 늘어 총 37명... 대구지역 공군 간부

확진자 37명 중 치료 중인 인원은 35명, 완치 2명

등록|2020.03.10 11:03 수정|2020.03.10 11:03

▲ 지난 2월 26일 오후 대구 북구 육군 제50사단 진입로 앞에서 소속 장병들이 방문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연합뉴스



대구 지역 군 부대에 근무하는 공군 간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군내 확진자가 37명으로 늘었다.

국방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7명으로 전날 36명에서 1명 늘었다. 37명 중 치료를 받고 있는 인원은 35명, 완치자는 2명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공군 간부는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한 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별 누적 확진자는 육군 20명, 해군 1명, 해병 2명, 공군 13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 등이다.

국방부는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280여 명이고,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560여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대비 70여 명 감소한 규모다.

주한미군에서는 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10일 "캠프 워커(대구 미군기지)에 근무하는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주한미군 관계자 중 9번째 확진자"라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기지 외 숙소에 격리됐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2월 19일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위험단계를 '낮음'에서 '중간'으로 상향 조정했다. 2월 25일에는 한반도 전역의 위험 단계를 '높음'으로 격상해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