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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통합당 대구북구갑 예비후보 사무장 사망... 사후 코로나 '양성'

양금희 후보 선거사무소 폐쇄하고 방역 조치... 양 후보도 자가격리

등록|2020.03.10 12:34 수정|2020.03.10 14:30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2019년 10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학과 교수, 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 백경훈 청사진 공동대표,양금희 여성유권자연맹회장, 이진숙 전 대전MBC 대표이사 사장, 황 대표. ⓒ 남소연


양금희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대구 북구갑)의 선거 캠프에서 사무장으로 활동한 이차수(63) 전 대구 북구의회 의장이 지난 9일 숨졌다. 이 전 의장은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전 의장은 지난 6일 기침과 발열 증상을 보여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했으나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지난 9일 심정지가 발생, 119구급대로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후 사망했다. 이 전 의장은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 전 의장은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20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폐 손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 전 의장은 지난 5일에도 양금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들러 20여분 동안 일을 봤으며 양 후보와도 대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폐쇄하고 양 예비후보와 이 전 의장의 밀접접촉자 파악 등 코로나19 추가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에 나섰다,

양금희 예비후보는 지난 6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대구 북구갑 단수 공천을 받아 4.15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한편 이 전 의장의 동생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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