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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달라" 약국서 낫 들고 협박한 60대 남성 체포

휘두르지 않고 들고 대치, 부상자는 없어... 특수폭행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등록|2020.03.10 15:18 수정|2020.03.10 15:18

▲ 약국에서 마스크를 달라며 낫을 들고 협박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 게티이미지뱅크, 박정훈


약국에서 마스크를 달라며 낫을 들고 협박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지난 9일 오후 5시 25분경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의 한 약국에서 마스크가 다 팔려서 없다고 하자 낫을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경찰서는 현재 해당 남성을 체포해 약국직원을 협박한 A씨를 체포해 자세한 범행동기를 조사중이다.

광주경찰서 관계자는 "마스크가 다 팔리고 없다고 하자 낫을 들고 대치했다. 휘두르고 한 것은 아니다"라며 "신고를 받고 해당 지역 경찰이 출동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시 약국 내에는 다른 손님이 없었고, 약국 직원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별다른 저항 없이 연행됐다.

경찰은 특수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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