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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득 처장 현장점검, 국가유공자에게 마스크-생필품 전달

국가보훈처 보훈요양원-보훈병원 방문... 방역에도 직접 참여

등록|2020.03.11 09:59 수정|2020.03.11 09:59
 

▲ 지난 2월25일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긴급 현장상황 점검을 위해 대구보훈요양원을 방문하였다. 대구보훈요양원은 출입통제구역이라 건물 외부에서 관계자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 국가보훈처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오늘(11일)부터 고령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을 찾아가 마스크 등을 전달하고, 보훈요양원 및 보훈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감염확산 차단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국가보훈처는 11일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박삼득 처장은 우선 보훈 재가복지대상자 점검 차원에서 오늘은 서울, 12일에는 충남 천안, 18일에는 대구 지역을 찾아 홀로 거주하는 고령의 국가유공자에게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보훈재가서비스 재택근무 전환에 따른 고충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12일 천안 지역 방문 때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국가유공자 가구의 소독 및 방역활동에 국가보훈처장이 직접 참여한다.

국가보훈처는 "최근 국가보훈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령․독거 보훈대상자를 위한 재가복지서비스를 가정방문 방식에서 재택근무로 전환하여 1일 2회 건강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보훈가족의 긴급한 복지지원을 위해 전국 27개 보훈관서에서 '특별기동지원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기동지원반은 '코로나19' 로 인해 자가 격리 되거나,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독거의 보훈대상자에 대한 긴급한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각 지방보훈관서(27개)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이다.
 

▲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제60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일(2.28) 을 앞두고, 2.28민주운동 정신을 통한 코로나19의 위기 극복과 대구지역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대형 현수막을 제작하여 정부서울청사, 정부세종청사, 대구지역 등에 내걸었다 ⓒ 국가보훈처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 경산 제일실버타운 등 최근 코로나19가 일부 요양원에서 집단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박삼득 처장은 보훈 요양원 점검에 나선다. 13일에는 대전 15일에는 경남 김해 지역의 보훈요양원을 현장 점검한다.

국가보훈처는 "현재, 국가보훈처는 전국 6개 보훈요양원 감염예방을 위해 전담 관리팀을 구성하여 외부인 출입통제, 시설종사자 외부활동 자제 및 주간보호센터 임시 휴원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입소자와 보호자의 불안 해소를 위해 영상면회 확대, 요양원 시설 수시 소독, 직원 등 입․출입자에 대한 발열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처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번 현장 방문에서 보훈병원도 점검한다.

11일에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운영 중인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감염 예방대책을 점검하고 병원 관계자를 격려한다.

13일에는 '감염병 관리기관' 으로 지정된 '대전보훈병원'을 방문하여 확진 환자 치료를 위한 시설·장비 등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18일에는 '감염병 전담기관'으로 지정되어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치료 중인 '대구보훈병원'을 방문해 의료진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할 에정이다.

특히 대구보훈병원에는 85명의 확진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으며, 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국가보훈처는 "보훈가족의 건강 및 안전에 대한 빈틈없는 관리를 통해 '든든한 보훈'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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