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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푸른요양원 코로나19 확진자 56명으로 늘어

지난 4일 첫 확진환자 발생 후 연일 증가... 원인은 아직 오리무중

등록|2020.03.11 17:53 수정|2020.03.11 17:53

▲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푸른요양원. ⓒ 봉화군청 제공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노인의료복지시설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총 56명이 됐다.

11일 경상북도와 봉화군에 따르면 1차 음성판정을 받고 요양원에서 격리 중이던 입소자 4명이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푸른요양원에서는 지난 4일 4명의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5일에는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49명으로 늘었고 6일에는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8일에는 종사자 1명이, 10일에는 입소자 1명과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1일에는 입소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두 56명이 됐다.

푸른요양원에는 입소자 56명과 종사자 61명 등 모두 117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중 48%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봉화군은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집중 관찰하고 추가 검사도 실시하기로 했지만 아직 감염 경로와 원인은 찾지 못하고 있다.

경북도는 집단으로 생활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지난 9일부터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 현재 565개 시설 9539명의 종사자와 1만7122명의 입소자가 코호트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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