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군수 "외딴섬 어르신들을 뵙고 왔습니다"
가의도 주민에 마스크.손소독제 전달
▲ ⓒ 신문웅(태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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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12일 오후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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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의도는 태안군의 유인도 가운데 가장 많은 주민들(60여 명)이 거주한다. 대부분 70세 전후 고령의 어르신들로 마스크나 소독제 등 기본적인 방역 용품들이 구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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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가세로 군수는 12일 오후 4시경 고파도가 높아 힘들다는 주위의 만류가 있었지만 섬에 계신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간과할 수 없다는 의지로 직접 방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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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의도의 경우 배 편이 아니면 육지에 나올 수 없어 코로나19 대비 예방물품을 사는데 큰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다. 최근 인근 서산지역까지 코로나19가 확산돼 군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가 군수가 직접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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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의도에 거주하는 주아무개씨는 "대부분 고령의 주민들이라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군수가 직접 소독제, 마스크을 전달하러 오니 너무 고맙다"며 "섬에 사는 주민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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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이 아직까지 코로나19 청정지역이지만 군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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