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일가족 4명 코로나19 확진… 충북 31번째
40대 여성 13일 확진 판정… 14일 남편·딸2명 양성 나와 충주의료원 이송
▲ 충북 음성에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아 충주의료원에 음압병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김대균 기자 ⓒ 김대균
보건당국 역학조사…방문시설 긴급 소독 등 임시폐쇄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나흘 동안 주춤한 가운데 일가족 확진자가 충북 음성에서 발생했다.
A씨는 지난 5일 발열과 근육통, 기침 증상을 보여 대소 성신의원에 2차례 찾았으나 별 다른 증상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 13일 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진단 검사를 의뢰해 오후 6시경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의 남편과 딸 2명(여·18·21)을 검사한 결과.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자로 분류됐다.
이들 가족은 충주 충주의료원 격리 음압병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급식시설 종사자로 전해졌다. 남편 B씨는 진천의 한 폐기물업체의 기사로 알려졌다.
도 보건당국은 A씨의 폐쇄회로 (CC) TV와 신용카드 결제 내역 등을 조사해 동선과 접촉자 확인, 방문 시설을 긴급 소독한 후 임시폐쇄 했다.
확진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했으며 개인 차량을 이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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