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서산·태안 100년의 꿈 실현하는 시간 만들 것"
[4.15총선] 21대 총선 출마 정식선언... 조한기 민주당 후보와 재대결
▲ 성 의원은 지난 2월 총선을 앞두고 가진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원의 권력은 주민 여러분이 준 것“이라면서 ”다시 선택해 준다면 서산·태안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하겠다는 약속을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 신영근
미래통합당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21대 총선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성 의원은 지난 13일 서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바 있다.(관련기사: 성일종 의원, 제21대 총선 예비후보등록 마쳐)
성 의원은 16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독선적인 정권을 심판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선거"라면서 "재선되더라도 권력자가 아닌 오직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 성 예비후보는 16일 공식 출마선언에 앞서, 이날 새벽 서산시 환경미화원분들과 함께 거리청소에 나섰다. ⓒ 성일종 SNS 갈무리
성 예비후보는 지난 4년의 성과물로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 유치와 서산·태안 100년의 밑그림을 그려왔다"고 강조하며 "충청대기환경연구소,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등 공공기관 유치"를 꼽았다.
또 "보육·교육·환경 문제 해결 노력과 도로·철도·항공·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을 성과물로 내세웠다.
이어 성 예비후보는 초선의원으로 지낸 4년을 바탕으로 ▲서산의료원을 서울대병원에 전면 위탁 ▲서산-태안 고속도로 건설 ▲태안-서산-내포 철도 건설, ▲가로림만 해역 발전프로젝트 완성, ▲서산민항 건설 ▲아이사랑 바다·숲체험장 조성 ▲잠홍저수지 수상복합레저시설 건설 ▲장애인 체육센터 건립 ▲해양치유산업 거점지역 육성 ▲태안 자원봉사연수원 건립 등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성 예비후보는 조국 사태를 언급하며 "(문 대통령은) 행정부에 이어 사법부 등을 장악하고, 마음대로 국정을 운영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억울함을 풀어주고, 힘없는 사람의 손을 잡고 응원해줄 때 국회의원의 역할은 빛이 난다"면서 "비겁하게 정치하지 않고 오로지 서산·태안 주민 여러분만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 성일종 예비후보는16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독선적인 정권을 심판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선거"라면서 "재선되더라도 권력자가 아닌 오직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 가겠다"며 21대 총선 출마 포부를 밝혔다. ⓒ 신영근
이날 성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에 앞서 서산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거리청소에 나섰다.
성 예비후보가 도전을 선언한 서산·태안 지역구에는 조한기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 단수 공천을 받아 20대 총선에 이은 재대결이 성사됐다.
정의당 신현웅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대표도 지난 2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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