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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첫 확진자, 검사 후 증상 없어 귀가... 빠른 역학조사 필요"

최근 이집트 다녀온 이력 있는 60대 남성, 인천공항에서도 약 2시간 머물러

등록|2020.03.17 10:16 수정|2020.03.17 10:17

▲ 확진자가 검사 받은 충남 홍성의료원 ⓒ 이재환


충남 홍성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집트 두바이를 경유해 입국한 이력이 있는 60대 남성이다.

17일 충남 홍성의료원에 따르면 충남 내포신도시에 살고 있는 A(64, 남)씨는 최근 발열 증상을 느끼고 지난 16일 홍성의료원에서 자비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검사 당시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다음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성의료원 관계자는 "보건당국에서 좀 더 역학 조사를 진행해 봐야 알겠지만 확진자 A씨는 이집트에서 두바이를 경유해 지난 2일 국내로 들어 왔다. 인천공항에서도 2시간정도 머무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는 방문 당시 발열 등 별다는 증상이 없어 자택으로 돌아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라며 "이동 경로와 같은 동선파악 및 역학조사가 발 빠르게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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