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기흥에서 연이은 코로나19 확진자... 해외방문자 및 가족
용인 25번, 26번 환자... 프랑스 방문했거나 영국 다녀온 가족의 접촉자
▲ 용인시 수지, 기흥구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 박정훈
용인시에서 해외방문 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례가 추가로 나왔다.
용인시는 기흥, 수지구에서 25, 26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25, 26)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Ag씨는 지난 1월10일부터 친지 방문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머물다 18일 귀국했으며 평소 당뇨와 협심증, 고혈압 등 지병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14일부터 기침이나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됐고 19일 오전 9시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Ag씨의 배우자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26번째 확진자인 Ah씨(65세)는 신봉동 동부센트레빌 1단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h씨는 영국 체류 후 귀국해 지난1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딸 용인-24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같은 날 자가격리 상태에서 자택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현재 Ah씨는 발열 등의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함께 검사를 받은 배우자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도에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했고, 이송 후 자택을 다시 긴급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시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한편, 프랑스 파리서 귀국 후 양성 판정을 받은 Ag씨(용인-25번)는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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