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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코로나19 첫 성남시민 완치자 나와

현재 58명 치료 중 8명 완치 퇴원... 시의료원 이동형 음압기 28기 설치

등록|2020.03.20 21:58 수정|2020.03.20 21:58

▲ 20일 코로나19 관련 첫 성남시민환자가 퇴원했다 ⓒ 성남시의료원


성남시의료원에서 첫 성남시민 코로나19 완치자들이 나왔다.

시의료원은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완치되어 퇴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성남시민은 2명, 타지역 확진자는 2명이다.

성남시민 중 한 명은 지난달 27일, 나머지 한 명은 3월 9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되어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두 차례 PCR검사 결과 20일 최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

수원과 김포시 타지역 거주 확진자 2명도 같은 날 최종 완치판정을 받고 오후 퇴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퇴원 후에도 2주간 자가격리된다.

한편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13, 14일 이틀에 걸쳐 이동형 음압기 15기를, 17일에 13기를 추가 설치해 총 28기를 확보했다.

또 16일부터 기 운영중인 24실 음압병상을 43실 확충해 총 67실 음압병상을 운영 중이다. 추후 필요 시엔 43실 병상을 더 추가로 마련할 방침이다.

성남시의료원은 지난달 23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래 3월 중순으로 예정되었던 개원까지 미룬 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20일 치료 중인 확진자는 58명,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8명으로 치료 중인 확진자 중 43명이 성남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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