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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함안 첫 발생, 경북 확진자와 구례에서 접촉

3월 23일 오전 11시까지 총 86명 발생... 완치퇴원자는 43명

등록|2020.03.23 11:11 수정|2020.03.23 11:11

▲ 김경수 경남지사. ⓒ 윤성효


경남 함안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23일 오전 11시 현재, 함안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전체 86명으로 늘어났다고 했다.

'경남 89번' 확진자는 함안에 거주하는 1960년생 남성이다. 이 확진자는 경북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되고 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8일 경주에서 온 지인을 전남 구례에서 만났고, 그 지인이 21일 확진 판정을 받아, 2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 확진자는 현재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되었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확진자는 총 86명이고, 이들 가운데 43명이 완치되어 퇴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도민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집단 감염사례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지사는 "해외 여러 나라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해외 감염 후 국내 유입이란 새로운 변수도 생겼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방역은 강력하게 계속 추진되어야 한다"고 했다.

지금까지 경남에서는 통영, 사천, 의령, 하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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