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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죽고 가해자가 웃는 세상은 망해도 좋다"

[에디터스 초이스] 박진 인권활동가의 지적

등록|2020.03.24 19:09 수정|2020.03.24 19:51
 

▲ 에디터스 초이스 200324 ⓒ 김혜리


박진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가 'n번방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박진 상임활동가는 24일 한겨레 세상읽기 <n번방의 죄와 벌>을 통해 "신상정보 공개를 요구한 청원에 '나라가 아이들을 아동 성범죄자들로부터 지켜주지 않을 거라면 알아서 피할 수라도 있게'라는 말이 있다. 이는 국가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고 자력갱생하겠다는 절규다"라면서 범죄 확산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법을 만들어 가담자 전원을 처벌해야 한다. 죄가 있으니 벌이 있어야 한다. 이대로 방치하면 여성들은, 피해자들은 매일매일 살아보려 했다가 죽으려 했다가, 그렇게 차근차근 죽어갈 것이다. 피해자가 죽고 가해자가 웃는다면, 이 세상은 그냥 망해도 좋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의 에디터스 초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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