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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유 주민, 이름 밝히지 않고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탁

등록|2020.03.25 09:39 수정|2020.03.25 09:43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김해시 장유2동주민센터를 찾아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80만원이 든 봉투를 맡기고 갔다.

장유2동주민센터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천사가 나타나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김해시가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한 남성이 장유2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며 현금 8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한 후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는 것이다.

기탁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은숙 동장은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준 익명의 기부자님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차단을 위해 취약시설 방역소독과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홍보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유2동 익명의 기부천사, 코로나19 극복 성금 80만원 기탁. ⓒ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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