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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5만 조합원 3천원씩 코로나19 성금

노조 확대운영위서 결정, 전체 1억5천만원... 울산서 기부 잇따라

등록|2020.03.25 17:26 수정|2020.03.25 17:33

▲ 현대차 울산공장 내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 현대차노조


울산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자는 붐이 일고 있다(관련기사 : 울산교육감에 이어 구청장도..."'급여 30% 반납' 합니다").

24일 공직사회에 이어 25일에는 전체 조합원 5만여 명의 거대노조도 이웃돕기 동참을 선언하고 나섰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이날 오후 확대운영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성금을 위해 조합원 1인당 3천 원 이상 모금 운동을 하기로 했다.

현대차지부는 모금을 완료하면 약 1억5천만 원 정도가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24일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급여 4개월간 30% 반납'에 동참 의사를 밝히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쓰이길 바란다"고 했다.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이 급여의 30%를 코로나19 진정 시까지 매달 기부하기로 했고 울산 중구 전 직원들도 코로나19 극복과 지원을 위한 기부에 동참해 전체 4천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동권 북구청장도 급여의 30%를 이달부터 코로나19 사태 진정 시까지 기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지부는 정기대의원 대회를 금속노조와 동일하게 모바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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