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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중소상인 10명 중 7명, 매출 절반 이상 감소

등록|2020.03.26 10:50 수정|2020.03.26 10:50
 

▲ ⓒ 은평시민신문


김종민 후보 "재난기본소득 100만원 시급히 추진해야"
임대료 지원, 세제 지원, 금융지원 절차 간소화 요구


지난 25일 코로나19 민생119 센터가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피해대책 마련을 위한 '은평구 상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중소상인 10명 중 7명의 매출이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회견에서 정의당 은평을 김종민 후보는 "은평 1차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임대료 지원, 금융세제 지원 절차 간소화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민생119 센터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대조시장, 연서시장, 연신내 로데오거리, 대조동, 갈현동 일대 상가를 직접 방문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매출 감소 비율 △임대료 지원·특별금융지원·세부담 완화 등 정부대책이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정부지원에 대한 평가는 어떤지 △가장 필요한 대책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등이다.

 

▲ ⓒ 은평시민신문



센터는 응답자의 75%가 전년대비 50% 이상의 매출 감소를 겪고 있으며 이 가운데 90% 이상이라고 응답한 사례도 다수 있다고 밝혔다.

중소상인이 필요한 정책으로는 임대료 지원 37.1%, 재난소득직접지원 24%, 공공요금에 대한 지원 19.6% 순이었다.

김종민 후보는 "정의당 민생119센터 차원에서 '전국민 재난기본소득 100만원 시급한 결정과 추진, 임대료 지원·세금 면제·공적보험료 면제 그리고 취약한 노동계층에 대한 해고금지·강제휴직 금지·무급휴직 금지 추진과 국가의 손실 지원 등 3가지 제안을 대통령에게 했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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