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부산] 송도 암남공원 앞 해상, 기름 유출 선박 적발

등록|2020.03.30 15:12 수정|2020.03.30 15:21

▲ 30일 오전 9시 50분경 부산송도 암남공원 앞 해상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 부산해양경찰서


부산 송도 암남공원 앞 해상에서 기름 유출사고를 낸 선박이 해양경찰에 적발되었다.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는 30일 오전 9시 50분경 송도 암남공원 앞 해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검은색 유막 약 30~40m가 발견되어 해양환경공단, 민간업체 등 총 19척을 동원하여 방제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름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헬기를 이용하여 항공순찰로 기름의 이동방향과 오염범위를 확인했다. 해경은 정박 중인 선박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선미에서 검은 기름이 부착된 선박을 발견했다.

해경은 조사 결과, 연료탱크 공기관에서 기름이 넘친 화물선 ㄱ호(1683톤)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허고 있다.

이광진 부산해경서장은"부산항 묘박지에서 유류 공‧수급 선박들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지도점검 하겠으며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해양환경 법질서 확립을 위해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30일 오전 9시 50분경 부산송도 암남공원 앞 해상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 부산해양경찰서

  

▲ 30일 오전 9시 50분경 부산송도 암남공원 앞 해상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 부산해양경찰서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