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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코로나19' 확진자 8일째 39명 유지... 완치 3명은 '재양성'

주한미군에서는 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록|2020.03.31 11:41 수정|2020.03.31 11:41

▲ 지난 2월 26일 오후 대구 북구 육군 제50사단 진입로 앞에서 소속 장병들이 방문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연합뉴스


국방부는 31일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으로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군 내 확진자 수는 지난 23일 이후 8일째 39명 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완치자는 1명이 늘어나 30명이 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어제 경북 안동 지역 육군 간부 1명이 추가 완치됐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육군 21명(완치 17명), 해군 1명, 해병대 2명(완치 2명), 공군 14명(완치 11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이다.

또 국방부는 완치 판정을 받았던 제주 지역 해군 병사 1명이 이날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완치 판정을 받았던 용인 지역 간부 1명과 대구 지역 공군 계약직 근로자 1명도 지난 29일 재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재양성자 3명 모두 예방적 격리 해제를 위한 군 자체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내 격리된 인원은 1780명으로, 이중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20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660명이다.

한편, 주한미군에서는 전날(30일) 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1일 주한미군사령부는 "30일 주한미군 근로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기지 외 숙소에서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는 미국 시민으로 지난 27일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은 확진자가 다른 사람과 접촉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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