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고등학생과 '전설의 주먹'의 '계약우정, 그 결말은?
[현장] ‘이신영X신승호X김소혜’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계약우정>
청춘학원물이 시와 미스터리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1일 오후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계약우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배우 이신영, 김소혜, 신승호가 참석했다.
평점 9.9, 누적 조회수 1600만을 기록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동명의 웹툰 원작 드라마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박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허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청춘드라마에서 성장과 우정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필수적 소재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 드라마 <계약우정>은 성격이나 외모, 성장 환경부터가 완전히 다른 인물들이 서로에게 필요한 조건으로 계약을 맺으면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와 미스터리 소재로 한 청춘드라마
'젖은 모레는 발자국을 기억한다.'
눈에 띄는 시를 쓴 박찬홍에게 어느 날 사람들이 '저 구절이 실제로 네가 쓴 것이 맞냐'는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찬홍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서운 사람들에게 엮이는가 하면 급기야 풍채부터 남다른 전학생 허돈혁으로부터 '네가 신서정을 죽였냐'는 알 수 없는 섬뜩한 질문까지 받게 된다. 이 모든 게 다 한 편의 시에서부터 시작된 일이다.
박찬홍은 잘하는 것도 없고 못 하는 것도 없는, 키도 몸무게도 심지어 성적까지도 평균의 수치를 유지하는 인물이다. 어떤 계기로 인해 그는 시를 쓰기 시작했을 뿐이고 사람을 죽인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빨리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뿐이다. 이런 박찬홍 역은 배우 이신영이 맡았다. 그는 드라마에 대해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서정적인 장면들도 많이 있다"라고 귀띔했다.
이신영이 말한 서정적인 이야기들은 주로 유치원 포함 초중고 12년 내내 외모, 성적 등 모든 것이 1등인 넘사벽 소녀 엄세윤이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엄세윤 역을 맡은 배우 김소혜는 "10~20대 연령의 분들은 바로 공감하실 이야기"라며 "뿐만 아니라 30대 이상의 연령층 역시 '과거 우리 우정과는 조금 다르구나' 비교하며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 사람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
일대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전설의 주먹으로 추앙받는 허돈혁은 1년 전 여자친구였던 서정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자신의 책임이 있다고 믿는 인물이다. 그녀의 죽음을 조롱하는 사람들과 싸우다 소년원까지 다녀왔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투성인 여자친구의 억울한 죽음을 견딜 수가 없다.
소년원 출소 후 서정의 죽음을 계속해서 파헤치던 중 우연히 사건의 실마리가 되는 시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시를 쓴 장본인 박찬홍을 만나게 된다. 허돈혁 역을 맡은 배우 신승호는 <계약우정>에 대해 "'시'와 미스터리의 결합을 그린 드라마다"라며 "굉장히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계약우정>에는 다양한 액션도 기다리고 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영화 액션을 방불케 하는 격투장면들이 이목을 끌었다. 4부작으로 진행되는 드라마인만큼 세세한 편집부터 액션 한 장면 한 장면에 공을 많이 들인 모양새다.
캐스팅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신승호는 "돈혁 역은 지금껏 연기해보지 못했던 캐릭터이기도 하고 새로운 도전이라고 볼 수 있는 인물이었다"라며 "제가 작품을 선택을 했다기 보단 PD님이 저를 선택해주신 것이다"라고 전했다. 같은 질문에 이신영도 "제가 지방 사람이라서 드라마에서 사투리를 잘 할 수 있었던 것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라며 "담당 PD님이 이런 부분들을 잘 봐주셔서 드라마에 합류할 수 있었던 같아 기쁘다"라고 전했다.
극 중 배역을 연기하면서 남다른 애정을 느꼈다는 김소혜는 "배역으로부터 닮고 싶은 게 많았다"며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나아가는 모습이 공감됐다, 저 역시 지금은 그런 부분들을 키워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는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1일 오후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계약우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배우 이신영, 김소혜, 신승호가 참석했다.
▲ '계약우정' 온라인 제작발표회배우 이신영과 김소혜, 신승호가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다. 6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KBS
평점 9.9, 누적 조회수 1600만을 기록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동명의 웹툰 원작 드라마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박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허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와 미스터리 소재로 한 청춘드라마
'젖은 모레는 발자국을 기억한다.'
눈에 띄는 시를 쓴 박찬홍에게 어느 날 사람들이 '저 구절이 실제로 네가 쓴 것이 맞냐'는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찬홍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서운 사람들에게 엮이는가 하면 급기야 풍채부터 남다른 전학생 허돈혁으로부터 '네가 신서정을 죽였냐'는 알 수 없는 섬뜩한 질문까지 받게 된다. 이 모든 게 다 한 편의 시에서부터 시작된 일이다.
▲ '계약우정' 이신영, 진솔한 미소남배우 이신영이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KBS
박찬홍은 잘하는 것도 없고 못 하는 것도 없는, 키도 몸무게도 심지어 성적까지도 평균의 수치를 유지하는 인물이다. 어떤 계기로 인해 그는 시를 쓰기 시작했을 뿐이고 사람을 죽인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빨리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뿐이다. 이런 박찬홍 역은 배우 이신영이 맡았다. 그는 드라마에 대해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서정적인 장면들도 많이 있다"라고 귀띔했다.
이신영이 말한 서정적인 이야기들은 주로 유치원 포함 초중고 12년 내내 외모, 성적 등 모든 것이 1등인 넘사벽 소녀 엄세윤이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엄세윤 역을 맡은 배우 김소혜는 "10~20대 연령의 분들은 바로 공감하실 이야기"라며 "뿐만 아니라 30대 이상의 연령층 역시 '과거 우리 우정과는 조금 다르구나' 비교하며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 사람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
일대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전설의 주먹으로 추앙받는 허돈혁은 1년 전 여자친구였던 서정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자신의 책임이 있다고 믿는 인물이다. 그녀의 죽음을 조롱하는 사람들과 싸우다 소년원까지 다녀왔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투성인 여자친구의 억울한 죽음을 견딜 수가 없다.
소년원 출소 후 서정의 죽음을 계속해서 파헤치던 중 우연히 사건의 실마리가 되는 시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시를 쓴 장본인 박찬홍을 만나게 된다. 허돈혁 역을 맡은 배우 신승호는 <계약우정>에 대해 "'시'와 미스터리의 결합을 그린 드라마다"라며 "굉장히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 '계약우정' 신승호, 보조개 예쁜남배우 신승호가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KBS
뿐만 아니라 <계약우정>에는 다양한 액션도 기다리고 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영화 액션을 방불케 하는 격투장면들이 이목을 끌었다. 4부작으로 진행되는 드라마인만큼 세세한 편집부터 액션 한 장면 한 장면에 공을 많이 들인 모양새다.
캐스팅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신승호는 "돈혁 역은 지금껏 연기해보지 못했던 캐릭터이기도 하고 새로운 도전이라고 볼 수 있는 인물이었다"라며 "제가 작품을 선택을 했다기 보단 PD님이 저를 선택해주신 것이다"라고 전했다. 같은 질문에 이신영도 "제가 지방 사람이라서 드라마에서 사투리를 잘 할 수 있었던 것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라며 "담당 PD님이 이런 부분들을 잘 봐주셔서 드라마에 합류할 수 있었던 같아 기쁘다"라고 전했다.
▲ '계약우정' 김소혜, 만찢녀의 삶배우 김소혜가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KBS
극 중 배역을 연기하면서 남다른 애정을 느꼈다는 김소혜는 "배역으로부터 닮고 싶은 게 많았다"며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나아가는 모습이 공감됐다, 저 역시 지금은 그런 부분들을 키워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는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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