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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를 어떻게 피해요?"

[에디터스 초이스] 이수정 교수의 일침

등록|2020.04.01 17:14 수정|2020.04.01 17:14
 

▲ 에디터스 초이스 200401 ⓒ 김혜리


'텔레그램 대화방 성착취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수정 교수는 지난 1월 팟캐스트 <듣똑라>에 출연해 성범죄를 피하는 방법을 묻는 기자들을 언급하며 "'오원춘 사건'에서 피해자가 어떻게 하면 범죄를 피할 수 있었을까요? '나영이'가 성범죄를 피하는 방법이 있었을까요"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피해자들은 일상을 열심히 살다가 재수없이 범죄 피해를 당하는 건데 그 범죄를 피해지게 만들어야 되는 에이전트는 어디 있어요? 정부에 있는 거지, 국가에 있는 거지"라면서 "국가에서 해야 되는 일을 안 해 놓고서는 왜 피해자한테 피하는 방법을 물어봐"라며 제대로 일하지 않은 정부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오늘의 에디터스 초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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