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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석모도와 동검도, 4월부터 수돗물 공급"

2014~2019년 상수도관 매설 작업... 3월 수질검사 완료 후 4월부터 공급

등록|2020.04.03 10:18 수정|2020.04.03 10:38

▲ 인천 석모도의 보문사 마애불에서 해넘이를 바라보는 사람들. ⓒ 김세라


인천시(시장 박남춘) 상수도사업본부는 도서지역인 석모도와 동검도의 배수관 부설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3월 수질검사를 거쳐 4월부터 맑은 물 공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동안 전체 사업비 125억 원을 투입해 석모도와 동검도에 상수도관 53.35km의 매설 작업을 완료했다. 121억 원의 사업비가 든 석모도의 상수도관 길이는 51.17km이고, 4억 원의 사업비가 든 동검도의 상수도관 길이는 2.18km다.

석모도와 동검도는 그동안 많은 관광객이 방문함에도 불구하고 먹는 물이 부족했다. 인천시는 이번 상수도 공급으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 공중위생을 향상시키고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모도에는 1206세대 2257명, 동검도에는 149세대 266명이 살고 있다.

유용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강화수도사업소장은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수돗물 공급 문제를 해결했다"며 "도서지역의 식수난 해결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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