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3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 발생
총 확진자 49명... 입국예정 유학생 및 구민 공무원이 일대일 모니터링
▲ 3일 현재 강남구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 강남구청 제공
서울 강남구에 지난 3일 해외유학생과 여행객 확진자 등이 추가로 발생했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해외유학생과 여행객 등 4명이 코로나19 추가 양성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강남구 확진자는 총 49명으로 늘어났다.
또 대치동에 거주하는 22세 남성은 지난달 9일 여행 목적으로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같은 달 17일 대한항공 KE902편으로 입국했는데, 비행기 뒷 자석에 양성확진자가 나와 31일까지 역삼동에 임시주거지를 마련해 자가격리 생활을 한 후, 4월 1일 강남구에서 검체검사를 한 결과 3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도곡동에 사는 22세 유학생 여성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업이 연기되면서 지난 1일 대한항공 KE082편으로 입국했는데 2일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3일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 밖에도 일원동에 거주하는 76세 여성은 작년 10월부터 미국 뉴저지 친척집에 머물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일 대한항공 KE082편으로 입국했는데, 특별한 증상이 없었으나 2일 오후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후 3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강남구는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유학생 등 강남구민의 가족들을 사전에 파악해 자가격리 수칙을 안내하고 구청 직원을 일대일 모니터링 담당자로 지정해 관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입국 예정인 가족이 있는 구민은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또는 관할 동주민센터로 사전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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