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비접촉 'AI 대화형 총선 선거운동 앱' 등장해 눈길
스타트업 오투오 '액션스 온 구글'로 개발... 음성으로 물어보면 음성으로 답변
▲ AI 대화형 솔루션 스타트업 오투오(대표 안성민)는 대화형 선거운동 앱 '이낙연 응답하라'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대화형 앱은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의 '액션스 온 구글'(Actions on Google)로 만들어졌다. ⓒ 오투오
'코로나19' 여파로 유권자들과의 면대면 선거운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인공지능(AI) 대화형 선거운동 애플리케이션(App)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비대면 비접촉 선거운동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AI 대화형 솔루션 스타트업 오투오(대표 안성민)는 대화형 선거운동 앱 '이낙연 응답하라'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대화형 앱은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의 '액션스 온 구글'(Actions on Google)로 만들어졌다.
이 서비스는 음성 명령만으로 구동이 된다. 클라우드 기반이기 때문에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받을 필요가 없다. 말로 소통하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이나 텍스트 입력이 어려운 정보취약 계층이 손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휴대폰에 '오케이 구글', '이낙연 응답하라' 또는 휴대폰의 홈 버튼을 길게 누르고(롱 프레스) '이낙연 응답하라'라고 말하면 서비스가 호출된다.
안성민 오투오 대표는 "대화형 UX(사용자 경험)는 초기 단계로, 앞으로는 아이언맨의 자비스, 스타워즈의 R2-D2 같은 대화형 비서들이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라며 "기계와 자연스런 대화를 위해서는 기계와의 대화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한데 공적인 목적이라면 앞으로도 언제든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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