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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양승조, 코로나19 차단 위해 휴일 반납

허태정 대전시장·양승조 충남도지사 각각 '사회적 거리두기' 강조 활동

등록|2020.04.05 16:37 수정|2020.04.05 16:37
 

▲ 허태정 대전시장이 5일 최근 재개장한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였다. ⓒ 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분주한 일요일을 보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5일 오후 봄꽃 개화시기를 맞아 최근 재개장한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방문했다.

다른 때 같았으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느라 바빴겠지만 코로나19 근절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위해 찾은 터라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허 시장과 대전시청 직원들은 나들이 나온 시민들에게 안전거리 지키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한편 장태산 자연휴양림 휴양관과 숲속교실 등 시민들이 밀집할 수 있는 공간을 점검했다.
 

▲ 허태정 대전시장이 철저하고 주기적인 방역과 접근 통제를 지시하고 있다. ⓒ 대전시


철저하고 주기적인 방역과 접근 통제를 지시한 허태정 시장은 "신체접촉이 많지 않고 감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은 외곽 휴양시설 개방으로 산책 등 가벼운 야외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있지만, 결코 긴장을 늦추거나 마음을 놓을 때가 아니다"며 "당분간 우리의 일상을 찾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하는 데 많은 시민들이 협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천안시 쌍용동성당에 코로나19 관련 미사 중단 안내가 붙어 있다. ⓒ 충남도


양승조 지사는 천안시의 3대 종교계를 방문해 종교단체의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살폈다.

쌍용동성당 오셉 주임신부를 비롯해 열매맺는 교회 안준호 담임목사, 보명사 정일 주지스님을 차례로 만난 양 지사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과 조속히 일상을 되찾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간곡하게 당부했다.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5일 코로나19 관련 천안 보명사를 방문해 정일 주지스님과 대화하고 있다. ⓒ 충남도


충남도는 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달 29일 도내 모든 교회를 대상으로 ▲ 유증상 종사자 및 체온 확인 대장 작성 ▲ 감염 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 관리 ▲ 예배자 마스크 착용 ▲ 손소독제 비치 ▲ 예배자 간 2m 간격 유지 등을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하며 종교시설을 통한 지역사회의 소규모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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