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총39명... 2주째 추가 확진 없어

5일 평택 미군기지에선 주한미군 19번째 확진자 나와

등록|2020.04.06 11:06 수정|2020.04.06 11:06

▲ 지난 3월 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역촌역 일대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은평구청의 요청으로 수방사 제독차 3대가 동원되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 이희훈


국방부는 6일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현재 7명, 완치 32명)으로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육군 21명(완치 19명), 해군대 1명, 해병 2명(완치 2명), 공군 14명(완치 11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 등이다. 군내 확진자수는 지난 3월 23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계속 39명을 유지하고 있다.

군은 전날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857명을 격리 중이다. 이중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7명이며,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850명이다.

주한미군에서는 전날(5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1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주한미군에서는 5일째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5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일하는 주한미군 건설업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시민권자인 19번째 확진자는 지난 1일 캠프 험프리스를 마지막으로 방문했다. 캠프 험프리스에는 군 보건 방호태세(HPCON)가 세 번째로 높은 단계인 '찰리 플러스' 단계가 발령돼 있다.

한편, 병무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병역판정 검사 중단을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병무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전국 병역판정 검사 중단 기간을 1주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병역판정검사는 이달 17일까지 중단되고 오는 20일에 검사가 재개될 예정이다. 병무청은 20일 이후 검사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확산과 군 충원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