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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제1차 추경안 928억 원 편성

코로나19 극복 위해서 476억 원 편성

등록|2020.04.07 14:45 수정|2020.04.07 15:16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 6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대응 방안을 담은 총 928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을 편성해 강남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편성된 추경안은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주민 불안감 해소 등 코로나19 극복에 중점을 둔 만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체 추경액 규모의 51.2%인 476억 원이 편성됐다.

편성된 예산안을 보면 먼저 소상공인ㆍ중소기업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상인 지원융자금 400억 원 ▲청년단기일자리 500개 마련 17억 원 ▲청년인턴지원금 월20만원 인상 및 지원기간 3개월 연장 10억 원 등 총 434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주민생활 활력을 위해 ▲강남형 위기가구 긴급복지 사업 10억 원 ▲사회복지 시설 이용료 감면 11억 원 ▲더 충전 여가문화 큐레이션 서비스 및 비대면 도서 대출서비스 확대 3억3000만 원 등 총 33억 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감염병 대응체계 역량 강화를 위해 ▲열화상감지카메라 설치 및 방역 2억5000만 원 ▲다중이용 공공시설 31개소 자동문 설치 2억 원 ▲코로나19 대응관리 강화 4억5000만 원 등을 포함해 총 9억 원을 편성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의 재원은 지난 본예산 때 삭감해 증액 편성한 내부유보금과 추가로 들어온 세외수입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제284회 강남구의회 임시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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