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규, 박범계 후보에 '끝장 토론회' 제안
미래통합당 대전 서구을 후보, "묻지 마 투표 우려... 토론 더 필요"
▲ 양홍규 미래통합당 대전 서구을 후보. ⓒ 양홍규
미래통합당 양홍규 대전서구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후보에게 '끝장 토론'을 공식 제안했다.
양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제21대 총선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상 초유의 비대면 선거운동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대로 선거운동기간이 지날 경우, 우리 서구을 유권자들은 후보자 검증과 공약 확인을 못한 채 이른바 '묻지 마' 투표를 시행할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또 "박범계 후보는 자신을 '큰 일 할 사람'이라고 내세운다. 박 후보가 '큰 일 할 사람'인지, 아니면 '큰 일 낼 사람'인지 유권자들의 판단을 받아보자"면서 "14일의 선거운동기간 동안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단 한 번의 토론회는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려하는 유권자들에겐 너무 미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박범계 후보에게 추가적인 토론회를 제안한다"며 "시간과 장소는 언제 어디서든 좋다. 박 후보가 이를 받아들여 토론에 나서길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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