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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첫 확인자 나온 용인시... 밀접접촉자 모두 음성·경찰서 정상운영

해당부서 자가 격리 용인동부경찰서 경찰관 및 배우자 모두 '음성'

등록|2020.04.08 11:25 수정|2020.04.08 11:25

▲ 용인시청 전경 ⓒ 박정훈


첫 공무원 확진자가 나온 용인시에서 관련 밀접접촉자들이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처인구청 공직자 확진관련 접촉자들 전원 음성"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족들도 음성"이라며 "2주간 격리 잘하겠다"고 했다.

앞서 용인시는 7일 해당 부서 확진자 발생에 따라 처인구청 건축허가2과 직원 전체(25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해당 구청 확진직원의 밀접접촉자로 확인된 모 팀장인 배우자가 근무하는 용인 동부경찰서의 해당부서도 임시 폐쇄됐다.

아울러 시는 처인구청과 용인시 상수도사업소, 직장어린이집, NH농협 처인구청 출장소 직원 등 400여명의 출근을 금지하고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이와는 별도로 증상이 있는 직원들에 대해선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용인동부서 관계자는 "사이버수사팀 경찬관과 남편(밀접 접촉자)모두 음성 판정되었다"며 "현재 밀접접촉자 배우자인 경찰관은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로 해당 부서는 정상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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