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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전 통합진보 대표, 민중당 구원 투수로 나서

"실업과 수입 상실로부터 지켜줄 '전국민 고용보험'... 힘 보태고 싶어"

등록|2020.04.09 00:04 수정|2020.04.09 00:09
 

▲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 민중당 지지 연설 ⓒ 민중당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8일 민중당 지지를 호소하는 영상을 유튜브(https://bit.ly/3e6J31Z)에 올렸다.

이 전 대표가 민중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민중당의 관심과 노력이다. 두 번째는 민중당 핵심 공약인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의 필요성 때문이다.

비정규직 노동자와 관련해 이 전 대표는 "비정규직 노동자 노동조합 가입 비율은 전체 비정규직의 3% 밖에 안 되는데, 0%에서 시작해서 그만큼까지라도 올라갈 수 있게 애쓴 사람이 민중당 당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조합을 가진 3% 비정규직 가운데 한 사람이 민중당 비례후보 1번"이라며 "'알바생' 옆에 있을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는 건 어떤가? 그러면 세상이 빨리 바뀔 수 있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중당 핵심 공약인 '전국민 고용보험'을 이 전 대표는 '실업과 수입 상실로부터 국민을 지켜줄 수 있는 안정망'이라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건강보험이 엄청난 진료비로부터는 지켜주고 있지만,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어 더 위험한 게 일자리"라며 "우리를 실업과 수입 상실로부터 지켜줄 전국민 고용보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보험이 있으면, 알바생들도 최저임금 80%만큼 6개월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고, 자영업자 또한 가게 문을 닫은 뒤 6개월 정도는 실업급여로 최소한의 생계는 유지 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새로운 제안에 힘을 보태고 싶다. 한국 정치가 새로워지려면 진보정당이 이런 새로운 정책을 내놓는 게 필요하다"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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