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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자 발생

퇴원 후 2주 만에 재확진 판정... 강남구 확진자 총 57명

등록|2020.04.10 08:57 수정|2020.04.10 08:57
서울 강남구는 9일 미국 근무를 다녀온 회사원과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 치료 후 퇴원한 회사원이 다시 양성판정을 받는 등 2명의 확진자가 생겨 강남구 총 확진자는 모두 5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강남구 압구정동에 사는 28세 남성은 미국 뉴욕에서 근무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25일 아시아나항공 OZ221편으로 입국했는데, 함께 입국한 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8일 오전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9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강남구 세곡동에 거주하는 35세 여성은 같은 회사에서 근무 중인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지난달 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치료 후 같은 달 26일 퇴원했는데, 지난 7일 강남구보건소에서 추가 검체검사를 한 결과 9일 오전 이례적으로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이번 주 발생 수치로 보면 지역 감소세가 아주 뚜렷하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절대 아니"라면서 "앞으로 해외입국자들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가 코로나19 사태 종식 여부를 판가름하는 만큼 우리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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