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초·중·고 돌봄지원금 지급, 1인당 10만원 전국 최초
9일 4710명 접수, 첫날 3억여원 지급 확정... 중복지원 등 제외 3536명 선정
▲ 용인시청 전경 ⓒ 박정훈
경기 용인시가 관내 학생 돌봄지원금으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용인시는 관내 초‧중‧고 학령기 시민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지원금 지급 신청 첫날인 9일 총 3억5360만원의 지급을 우선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청 5부제에 따라 9일엔 신청자(부모) 생년 끝자리 숫자가 4, 9인 시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았다. 이날 4710명이 접수한 가운데 계좌오류나 중복신청 등 정정대상자를 제외한 3536명에게 10일 지원금을 지급했다.
용인시 초‧중‧고교생 돌봄지원금은 3월 23일 24시 이전부터 시에 주민등록이 된 초‧중‧고 학령기 시민 전체와 2002년 2월 이전 출생했더라도 현재 초‧중‧고교 재학생에 1인당 10만원씩 지급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초중고교생 돌봄지원 신청 바로가기'를 클릭한 뒤 본인 인증 후 신청인 개인정보·수령 방법 및 자녀 정보를 입력하고 저장하면 완료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는 방문신청은 오는 20일부터 받는다. 방문신청은 대리인이 할 수도 있으나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시는 대상자로 선정되면 1주일 이내에 본인이 신청한 수령 방법에 따라 현금을 지급하거나 와이페이를 충전해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돌봄지원금은 신청사항에 오류가 없는 한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콜센터(1577-11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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