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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호놀룰루도 사회적 거리두리 중

등록|2020.04.12 09:22 수정|2020.04.12 09:35

지난해 12월 중순경부터 시작된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감염증 전파로 전 세계 대다수의 국가들이 생사의 기로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미 수많은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들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의료진들은 더 많은 목숨을 살려내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 ⓒ 이풍호


한편 미국 하와이주정부 호놀룰루시당국과 시민들도 이미 일상화된 손씻기,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2미터 또는 6피트. 보통 성인의 두 팔 길이) 등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방지를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호놀룰루 첫 사망자가 발생하자마자 커크 콜드웰 호놀루루시장은 3월 23일 오후 4시 30분부터 4월 30일 오후 4시 30분까지 오아후섬 전체를 봉쇄하고,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주지사도 곧이어 24일 하와이주 전지역을 폐쇄했다. 이에 따라 호놀룰루시 기술공무원인 기자도 재택근무를 하며 외출을 최대한 삼가고 있다.

위의 사진은 지난 4월 9일 외출시 우리 동네 호놀룰루예술박물관 (Honolulu Museum of Art) 맞은 편 토마스 스퀘어(Thomas Square) 공원 윗길 베레태니아가(Beretania Street)의 모습이다.

호놀룰루시청과 하와이주청사를 향한 서쪽 일방통행 대로와 인도는 한낮인데도 텅 비어 있다. 또 차도 쪽으로 인도 가장자리에 설치됐던 목제 화분들이 인도의 한 가운데로 옮겨 놓여진 것이 눈에 띈다.

집이 가까와 걷기에 익숙한 길이라 호놀룰루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을 위해 취한 조치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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