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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선거교육, 광주 청소년들 직접 나섰다

영상·카드뉴스 제작 통한 SNS 선거교육 나서... 청소년 참정권 손글씨 릴레이 캠페인 ‘열띤 관심’

등록|2020.04.13 17:20 수정|2020.04.13 17:20
광주광역시고등학교학생의회와 광주광역시아동·청소년의회 의원들이 주축이 된 청소년 단체 '청소년이참여하는시간(아래 청참시)'은 지난 12일 선거교육 영상을 제작하여 SNS에 배포했다.

청참시는 '만18세 선거권'이 오랜 기간을 거쳐 통과된 만큼 청소년들이 권리를 행사하도록 투표를 독려하고, 나아가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더 하향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단체이다.
 

▲ 광주광역시고등학교학생의회와 광주광역시아동·청소년의회 의원들이 주축이 된 청소년 단체 ‘청소년이참여하는시간’이 지난 12일 선거교육 영상을 제작, SNS를 통해 알리고 있다. ⓒ 청소년이참여하는시간

'친구가 영상 통화로 알려주는 선거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첫 투표권을 갖게 된 만 18세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투표의 중요성과 투표 방법 및 선거 운동 시 유의할 점을 소개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직접 영상에 출연해, 친구와 영상 통화하는 상황을 연출하는 등 친근한 분위기로 담아냈다.

SNS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2000명의 조회수에 육박하는 등 선거에 앞서 청소년들이 열띤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청참시는 청소년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SNS상에 '4·15총선, 대한민국 변화의 현장에 나 ○○○이 함께 합니다'라는 내용의 손글씨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으며, 100여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이에 동참한 상태이다.

청참시 소속의 광주광역시고등학교학생의회 모꽃노을 의장은 "코로나로 인해 등교 개학이 연기되고 선거교육도 받을 수 없어, 같은 청소년의 관점에서 더욱 쉽고 유쾌하게 선거 영상을 우리 스스로 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활발한 정치 참여를 위해 꾸준한 관심과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청소년 참정권 독려를 위한 손글씨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습. ⓒ 이수영

한편, 광주광역시아동·청소년의회 소속 우리가해결한당은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를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카드뉴스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번 총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 총 만 18세(2002년 4월 15일 이전 출생자) 유권자는 54만 8986명, 광주는 1만 8342명이다.

본 영상과 카드뉴스는 각각 페이스북 페이지 '청참시'와 '광주광역시아동청소년의회 우리가해결한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facebook.com/111419590528001/posts/111434053859888/?vh=e&d=n)
(https://www.facebook.com/107135190742236/posts/174525384003216/?d=n)
 

▲ 광주광역시아동·청소년의회 소속 우리가해결한당은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를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카드뉴스를 제작했다. ⓒ 이수영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광주드림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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