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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정] 민주당 이탄희 '지지결의 자작극 논란' 재발방지 약속

"갑작스러운 방문, 실무진이 일일이 소속과 신분 확인하기 어려웠다"

등록|2020.04.14 17:47 수정|2020.04.14 17:47
 

▲ 용인정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후보 ⓒ 박정훈


경기 용인시 강원도민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용인정 후보 지지를 결의한 적이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 후보 측이 14일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며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이탄희 후보 측은 이날 "지난 11일 강원도민회와 호남향우회 회원이라고 밝히신 분들이 캠프를 방문해 지지를 표명한 것은 사실"이라며 "당혹스러운 상황이지만 방문하신 분들의 신분과 소속을 캠프 실무진이 일일이 확인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앞서 이 후보 측은 지난 11일 호남향우회와 강원도민회가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에 용인시 강원도민회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용인 강원도민회에 확인한 결과 강원도민회는 이탄희 후보 지지를 결의하거나 공표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 후보는 있지도 않은 지지선언 자작극으로 선거 막판 용인시민의 눈과 귀를 흐리는 전형적인 구태정치를 답습하고 있다"고 이 후보의 사과와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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