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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청소년수련관] 코로나를 이겨나가는 우리에게 청소년이 보내온 편지

등록|2020.04.15 12:10 수정|2020.04.15 12:23
 

청소년의 사랑의 편지를 지역 독거 어르신께 전달하고 있다청소년의 사랑의 편지를 전해 받은 어르신께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 윤태진


지난 10일 경남 창원시 진해청소년수련관에서 코로나 19로 집에서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진해청소년수련관의 봉사동아리인 꿈나르샤와 누리보듬 소속 동아리 청소년 15명은 이 시기를 혼자 이겨내 가고 있을 주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사회적 거리 두기 속 각 가정에서 힘을 모았습니다.

"저도 요즘 외출을 많이 못해서 답답한데 어르신 분들께서는 더 답답하시죠. 얼른 이 코로나가 끝나야할텐데.. 그래도 우리 서로 힘을 합치면 얼른 끝낼 수 있을 거예요 !! 코로나 끝나면 바로 찾아뵐게요 ♡ 처음이라 부족한 점도 많이 보이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어르신분들께 손녀 노릇 한 번 예쁘게 해보겠습니다.(편지내용 중 일부)

청소년들의 사랑이 담긴 글을 온라인으로 모아 전달하여 진해청소년수련관과 진해장애인복지관에서 우리 지역에 혼자 이 시기를 보내시는 어르신들께 전달해드렸습니다.

편지와 선물을 받은 어르신께서는 모두가 힘든 시기 이렇게 편지를 받으니 너무나 힘이 난다며 빨리 코로나가 종료되고 아이들도 학교에서 마음껏 뛰놀길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청소년의 사랑을 편지를 어르신께서 밝게 읽고 있다.청소년의 사랑의 편지를 전해 받은 어르신께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 윤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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