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천안시장 보궐선거... 미래통합당 박상돈 당선

개표 막판까지 박빙... "땀 흘린 만큼 기쁨 얻는 천안 이룰 것"

등록|2020.04.16 10:09 수정|2020.04.16 10:15
 

▲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한 미래통합당 박상돈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미래통합당 박상돈 후보(70)가 당선됐다.

박 후보는 46.38%를 얻어 45.77%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후보와 개표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를 겨뤘다.

천안 서북구에서는 한 후보가 48.63%로 42.87%의 박 후보를 앞섰지만, 유권자가 많은 천안 동남구에서 박 후보 48.92%, 한 후보 43.70%를 얻으면서 당락을 갈랐다.

앞서 민주당 구본영 천안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고 물러났다. 민주당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직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던 구본영 당시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천했다. 이 때문에 선거 시간 내내 여당 책임론이 쟁점이 됐다.

박 당선인은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 완전히 새로운 천안을 원하는 천안시민의 승리"라며 "먹고 사는 걱정 없는 천안, 땀 흘린 만큼 사는 기쁨을 얻는 천안을 꼭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제17대. 18대 국회의원, 전 대천시장 등을 역임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