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압승에 '통합' 강조한 이해찬 "21대 국회, 온전히 민주당 책임"
"선거 때 절실함, 잃지 말자"... 이낙연 "무서운 책임 느껴, 지엄한 명령대로 국난 극복"
▲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결과 대승을 거둔 가운데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권우성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선거 승리의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께서 주신 표가 헛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겸손하게 진실한 마음으로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결과 대승을 거둔 가운데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낙연,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 권우성
이 대표는 민주당 당선자를 향해 겸손한 자세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제 민주당은 짐을 한가득 싣고 다시 넓은 바다로 향하는 심정으로 새로운 국회,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라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민심을 살피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각별하게 조심해야 한다. 선거에 임할 때 가졌던 절실한 마음을 잃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무서운 책임감"... 세월호 6주기에 일동 '묵념' 조용한 분위기
▲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결과 대승을 거둔 가운데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권우성
이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의 지엄한 명령 대로 코로나19와 경제 후퇴라는 국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진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총선 결과는 조속히 국난을 이겨내고 국민의 삶부터 지키라는 서릿발 같은 명령"이라며 "당장 국회 문을 열고 긴급 재난지원금을 비롯해 시급히 처리해야 할 일부터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여야가 뜻을 모으도록 긴밀히 준비하겠다. 좀 기다려야 할 지도 모르지만 당장 오늘이라도 여야 원내대표가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서둘러 4월 중 지급방안을 찾아보겠다. 우리 생각만 고집하지 않고 야당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라고 밝혔다.
▲ 세월호참사 6주기인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낙연,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회의에 앞서 묵념을 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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