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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퇴원 시민 1명 코로나19 재확진 판정

용인시에서 2번째 재확진 사례... 출근 전 진단검사서 14일 만에 다시 양성판정

등록|2020.04.17 20:35 수정|2020.04.17 20:35

▲ 용인시청 전경 ⓒ 박정훈


경기 용인시에서 코로나19 재확진 판정 사례가 추가 발생했다.

용인시에서 발생한 재확진 사례 2번째로 처인구의 I씨(용인-9번)가 3월 31일 퇴원한 뒤 4월 3일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된 사례 포함, 현재까지 2명이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지난 3일 퇴원 후 수동감시 상태에 있던 수지구 죽전1동의 A씨(용인외-11번)가 분당제생병원 주도로 전날 실시한 코로나19 추가 진단검사에서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 안팎을 방역소독한 뒤 배우자의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배우자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분당제생병원에서 감염된 A씨는 지난 3월 18~29일 성남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경기도생활치료센터로 옮겨 후속 치료를 받다가 완치된 것으로 확인돼 퇴원했다.

그러나 14일간 수동감시 상태에 있다가 출근 전 확인을 위해 실시한 마지막 진단검사에서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A씨는 퇴원 후 자택에서 머물고 있을 당시는 무증상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 추가 접촉자 등이 나오면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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