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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멤버 노먼 헌터, 코로나19로 사망

영국 축구의 전설 입원 치료 중 숨 거둬

등록|2020.04.18 17:57 수정|2020.04.18 17:57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1966년 월드컵에서 우승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멤버이자 리즈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노먼 헌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다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세.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즈 유나이티드는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아이콘인 헌터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리즈 구단에 따르면 헌터는 지난주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전 결국 숨을 거뒀다.

리즈는 전날 헌터의 상태가 위중하다고 알렸다.

중앙 수비수 출신인 헌터는 프로에 데뷔한 1962년부터 리즈에서 14년을 보내며 726경기를 뛰는 등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리즈와 함께 한 구단의 레전드다.

리즈에서 두 차례 리그 정상에 오르고, 한 번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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