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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강소특구 연구소기업' 9개사로 늘어 전국 최다

기술사업화 전망 밝혀 ... 김해시, 71억 투입 기술사업화 전 과정 지원

등록|2020.04.20 08:10 수정|2020.04.20 08:10
경남 김해시는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이 4월 내 9개사로 늘어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 제1호 연구소기업인 ㈜더블유랩에 이어 17일 ㈜영메디칼, ㈜케이알메디, ㈜메디칼솔루션, ㈜기웅, ㈜인테그로, ㈜영운글로벌, ㈜코스바이오 7개사가 연구소기업으로 등록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심의 중인 (주)엑스피온가 이번 주 중 추가 등록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전체 9개사로 늘어나고, 이는 전국 6개 강소특구 가운데 가장 많은 연구소기업 등록이다.

㈜영메디칼은 친수성 표면처리 기술, ㈜케이알메디 삼킴장애 구강훈련장치 관련기술, ㈜메디칼솔루션 분석모듈기반 생체신호분석 기술, ㈜기웅 좌식 운동치료기술, ㈜인테그로 일자형 플레시블관 학습 관련 기술이다.

또 ㈜영운글로벌 초임계 추출을 이용한 필로둘신의 추출 관련 기술, ㈜코스바이오는 인진쑥 추출물을 포함한 수면장애 예방기술을 사업화한다. 1호 연구소기업인 ㈜더블유랩은 플라즈마 패치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 자본금 중 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정부는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최대 5년)의 법인세 감면 혜택과 함께 제품화와 판매를 위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인제대백병원과 특구 연구소기업을 중심으로 사업화한 기술이 병원 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업화 시스템을 정착시켜 의생명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남 김해시청 전경. ⓒ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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