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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대전병원 잠정 폐쇄... 의료진 4명 코로나19 의심 증상

격리 병동 근무 의료인력 코로나19 의심 증상 보여

등록|2020.04.20 08:33 수정|2020.04.20 09:18

▲ 지난 3월 2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전 국군대전병원에서 간이음압격리병실을 둘러보고 있다. 2020.3.2 ⓒ 연합뉴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임에 따라 국군대전병원이 잠정 폐쇄됐다.

국방부는 20일 국군대전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발생해 해당 병원을 잠정 폐쇄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격리 병동에서 근무 중인 의료 인력 4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19일 저녁부터 이들을 격리조치하고, 대전국군병원을 잠정 폐쇄했다.

군 당국은 해당 의료진과 접촉한 사람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2차 검사를 진행된 가운데, 모두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판정에 따라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다. 국군대전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지난 2월 20일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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