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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용도폐기 안 되려면 약속 지키는 시늉이라도 해라"

[에디터스 초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고언

등록|2020.04.22 15:23 수정|2020.04.22 15:23
 

▲ 에디터스 초이스 200422 ⓒ 김혜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총선 이후 말 바꾼 미래통합당을 향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앞서 미래통합당은 선거 당시 전 국민 50만 원 재난지원기금 지급을 주장하다 선거가 끝나자 상위 30% 제외 주장을 들고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추경안 처리가 지연되자 이재명 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군가의 말처럼 국민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다기보다 미래통합당을 버렸습니다. 미래통합당이 왜 국민에게 버림받았는지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국민을 선동에 휘둘리는 무지몽매한 존재로 취급하는 구습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의정당정치는 건강한 야당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숙합니다. 미래통합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대의민주주의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고언 드립니다.  국민에게 잠시 버림받은 것을 넘어 완전 용도폐기 되지 않으려면 국민을 두려워하고 대국민 약속을 지키는 시늉이라도 하기 바랍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늘의 에디터스 초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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