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한신교육투쟁 72주년-조선학교 차별반대 기자회견 열려
조선학교를 위한 마스크 보내기 모금 활동도 펼쳐
▲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봄 ⓒ 강민수
4.24 한신교육투쟁은 1948년 재일동포들의 밀접지인 효고, 오사카, 교토에 걸쳐있던 한신 지역을 중심으로 일본전역에서 일어났던 교육투쟁으로, 미연합사령부와 일본당국의 조선학교 폐쇄령에 반발해 일어난 '전후 일본 최대의 대중운동'이었다. 이 투쟁으로 3천 명 가까운 재일조선인이 체포되고, 16살 김태일 소년은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이날 기자회견과 함께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봄에서는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재일동포들과 조선학교 학생들을 위한 마스크 보내기 모금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사이마타시는 요양시설 등 시 관할 시설에 마스크를 나누어주면서 조선유치원을 배제하여 엄청난 항의를 받고 이를 시정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 마스크 모으기 및 모금 문의처
반민순 사무국장 010-5589-0538
홍경지 간사 010-267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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