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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현대제철 가스 누출 의심 사고 발생, 13명 이송

원인불명 가스 흡입, 어지러움증 호소... 당진종합병원 이송돼 검사중

등록|2020.04.24 12:46 수정|2020.04.24 13:13

현대제철 당진공장 정문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가스누출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최효진


[기사보강: 24일 오후 1시 13분]

현대제철에서 가스누출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 노동자 1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어 검사를 받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1열연 공장 롤샷 공정 인근 작업을 하던 현장 노동자 13명 가량이 원인불명의 냄새를 풍기는 가스를 흡입했다. 사고 발생 시간은 24일 오전 10시 10분 전후다.

가스를 흡입한 이들은 어지럼증 등을 호소했고, 당진종합병원으로 증상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병원에 이송된 13명 중 2명은 원청인 현대제철 용수설비팀 소속이고 나머지 11명은 협력업체와 외주사 소속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장 증언에 따르면 가스 누출 등에 관련한 경고장 등이 부착되어 있지 않았던 점 등 산안법 위반도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노동부, 환경부, 경찰 과학수사팀 들어가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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