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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당선인, '감전사고' 발생한 남양동 산책로 점검

임기 시작 전부터 민원 해결 나서 ... "반복적 감전사고 원인 밝혀야"

등록|2020.04.27 09:11 수정|2020.04.27 09:13

▲ 미래통합당 강기윤 국회의원선거 당선인(창원성산)이 4월 24일 남양동 산책로 현장을 점검했다. ⓒ 강기윤캠프


미래통합당 강기윤 국회의원선거 당선인(창원성산)이 감전사고가 발생한 산책로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이고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강 당선인은 임기 시작 전부터 지역 민원 해결에 나선 것이다.

강 당선인은 성산구 남양동 산책로 난간에서 감전사고가 있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지난 24일 현장을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강 당선인의 현장 점검에는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감전 전문가와 창원 성산구청 안전건설과 담당자가 함께 했다.

강 당선인은 지난 23일 지역구민으로부터 창원 성산구 남양동 성원2차 상가 옆 산책로 난간 손잡이에서 누전으로 인한 감전사고를 당했다는 민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 당선인에 따르면, 민원인은 본인과 딸이 감전사고를 당해 전기화상 진단을 받았고, 이번 사고를 당한 장소에서 1년 전에도 동일한 사고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강기윤 당선인은 "전압 측정기에는 약 1.6V가 측정되었는데, AA 1.5V 배터리의 찌릿함으로 가볍게 생각할 수 있으나 비가 내려 물에 젖은 상태로 접촉이 일어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럼에도 1년 넘게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관계자들의 무사안일, 적당주의 행정태도로 인해 국민들의 피해가 반복‧확산되는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강 당선인은 "우선 난간 손잡이에 전기가 흐르지 않는 절연커버를 씌워 추가 감전사고를 방지하고, 나아가 반복적인 감전 민원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밝혀내야 한다"고 한국전력과 성산구청에 요청했다.

강 당선인은 "정부가 관리하는 시설로 인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 좀 더 손쉽게 배상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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