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교수, 비행실습 중 폭행 의혹... 일부 혐의 확인
군사경찰, 공군사관학교·훈련비행단 교수 폭언·폭행 혐의로 수사 중
▲ 공군사관학교 정문 ⓒ 위키커먼즈
27일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비행실습을 지도하는 공군사관학교 A교수(군무원)가 최근 2∼3년 간 자신이 지도하던 학생 장교들을 수차례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초부터 공군이 감찰 조사를 진행한 결과 A교수의 일부 폭언 및 폭행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피해자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군사경찰은 입건된 A교수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공군은 A교수에 대한 감찰 조사를 진행하면서 공군사관학교 외에 전 비행교육 부대로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이 결과 3훈련비행단의 비행교수들 수 명에게서도 유사한 혐의가 포착돼 군사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감찰 및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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