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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60명 미만의 초·중학교도 13일 등교 가능"

김지철 충남교육감 도내 등교 대책 발표... 학생간 접촉은 최소화

등록|2020.05.06 13:31 수정|2020.05.06 13:31

▲ 기자회견 중인 김지철 충남교육감 ⓒ 이재환


교육부는 최근 오는 13일부터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충남에서는 비단 고3학생이 아니더라도 일부 초중학교의 경우 오는 13일 등교가 가능할 전망이다. 충남 교육청에 따르면 재학생이 60명 이하인 소규모 초·중학교의 경우, 고3 개학과 동시에 등교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지철 충남 교육감 6일 충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유초중고 '등교 대책'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13일 고3부터 우선 등교수업을 하고, 재학생 60명 이하 충남 도내 소규모 학교 221개교(초 170교, 중 51교)의 경우 20일부터 등교수업을 한다"며 "다만, 가정형편 상 등교를 원하는 소규모 초‧중학교 학생의 경우 13일부터 등교해 교사와 함께 원격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소규모 초중학교 학생들의 등교를 탄력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뜻이다. 한편, 13일 등교가 시작되는 고3과 소규모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는 오는 20일부터 등교 수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안전한 학교 급식'을 위해 학생 간 접촉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급식 현장에서는 ▲ 한 줄 식사 ▲ 식탁 가림판 설치 ▲ 별도 공간 급식 ▲ 바닥 스티커 등이 사용될 예정이다.

또 통학버스의 경우 버스에 위생 물품을 비치된다. 탑승 전 체온측정과 좌석 간 띄어 앉기 등을 시행해 '사회적 거리'도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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